일본 곳곳에 큰 눈이 쏟아지면서, 대규모 고립을 경고하는 경보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은 오늘 일본 중부 이시카와현 지역에 6시간 동안 이십팔 센치미터의 눈이 쌓여 경보가 발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폭설로 교통에 대규모 영향을 미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눈사태와 정전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북부에서도 오늘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거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오후 2시 현재 아오모리 스카유 인근 지역에는 499cm의 눈이 내린 거로 기록됐습니다.

하루만에 약 5m의 적설량을 기록한 겁니다.

이바라키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지역에도 3m가 넘는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설로 인해 이와테현의 스키장에서는 미국인 관광객이 눈에 파묻혀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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