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지 않아 대기는 다시 매우 건조해졌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부 내륙과 호남 동부, 영남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 소각은 삼가시고, 산행할 때는 인화성 물질을 휴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쌓인 미세먼지에 내일은 해외로부터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나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초미세먼지 농도, 수도권·충남은 종일 ‘나쁨’, 강원 영서·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아침 기온 9도, 낮 기온 22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해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습니다.

내일 남부지방은 대구와 광주 25도 등으로 25도 안팎까지 올라 봄옷 차림으로는 한낮에 더울수도 있습니다.

물결은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 비교적 높게 일겠고,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는 만큼, 건조 특보는 앞으로 더욱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그래픽: 김보나, 진행: 이주현)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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