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산불 3단계, 바람타고 경북 고령 확산 / KBS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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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9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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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산불 3단계, 바람타고 경북 고령 확산 / KBS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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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2-28 00:00 Hit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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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남 합천에서 시작된 산불이 경북 고령까지 번지면서 주민 100명 가까이 대피했습니다.

산림청 대응 3단계가 발령됐고 국가 산불위기경보도 심각으로 강화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형관 기자!

자정이 가까워졌는데 산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다행히 밤이 되면서 불길은 더 크게 확산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관 등 산불 진화인력은 어둡고 추운 환경에서도 밤샘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들은 산기슭을 헤집어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방화선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

관계당국은 현재 야간에 불이 민가로 내려오지 않도록 저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동이 트는 대로 헬기 등 가용 장비를 총 동원해 불길을 잡을 예정입니다.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반쯤입니다.

이곳 합천군 율곡면 노양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시작된 불은 남서풍을 타고 북동쪽으로 이동하며 도(道) 경계를 넘어 경북 고령군 쌍림면까지 번졌습니다.

산림청은 관할기관뿐 아니라 인접 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국가 산불위기경보도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높였습니다.

비나 눈이 내리지 않아 산불 발화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앵커]

주민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불이 번지면서 인근 마을 주민 90여 명은 대피령에 따라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불이 경북 고령에서도 확산하고 있어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산불 발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 탓에 조그마한 불씨도 크게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합천에서는 지난 16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지속되고 있는데요.

산림당국은 여기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7m의 바람이 겹쳐 산불이 크게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경남 합천 산불 현장에서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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