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싸울 필요 없는 평화”…윤석열 “힘에 의한 도발억지력” / KBS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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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2-25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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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을 지켜보며, 평화를 얻기 위한 양강 후보의 진단은 엇갈렸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평화는 힘에 의한 상대 도발 억지력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무력으로 억지해 가지고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책입니다. 다 부서지고 죽고 이기면 뭐하겠습니까?"]
이재명 후보는 사드 배치, 선제 타격같은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전쟁 위기를 부추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선제타격하겠다. 전쟁 개시아닙니까? 그런 이야기를 심하게 쉽게 하는데 자제하시고 철회할 생각 없습니까?"]
윤 후보는 협약서에만 의존해선 평화를 지킬 수 없다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 선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종전 선언을 이렇게 강조해서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그게 우크라이나와 동일한 위협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
심상정 후보는 윤 후보의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MD 참여는 전략적 균형을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고, 한미일 군사동맹을 놓고서도 윤 후보와 설전을 벌였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한·미·일 군사동맹도 검토하시는 거예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절대 안 하실 겁니까?"]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유사시 한반도에 그러니까 일본이 개입하도록 허용하는 건데 그거 하시겠습니까?"]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유사시에 들어올 수도 있는 거지만 꼭 그걸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
안철수 후보는 북핵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괌이나 오키나와의 미국 전술핵무기를 공유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대한민국에는 절대로 저는 핵은 반입해선 안된다는 굳센 의지가 있습니다. 괌이라든지 오키나와에 있는 미국의 전술핵을 함께 의논을 해서 활용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말합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질문 답변에는 가시 돋친 표현이 반복됐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NSC 이미 회의했는데, NSC 회의하라, 이렇게 주장하신 것도 봤는데. 시중에 후보님 이런 이야기 있어요. 우리 후보님, '빙하 타고 온 둘리' 같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정상적인 질문을 하시죠. 팩트에 근거해서."]
안 후보는 북한과 대화의 진정성을 갖되 도발엔 단호하게 하겠다, 심 후보는 외교에 국내 정치를 끌어들이는 포퓰리즘과 결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최정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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