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합의와 결렬을 반복하며 막판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뤄지면, 여야는 7시 반부터 본회의를 열어 16조 9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통과시키게 됩니다. 정치부 연결합니다, 강나루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추경안을 합의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뒤, 최종 수정안 마련을 위해 막판 협상을 벌여왔는데요.

손실보상 보정률, 하한액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 결렬을 선언하기도 했다가, 지금은 다시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여야가 의견을 모아가는 수정안은 정부안 14조에서 3조 3천 억 원을 증액한 16조 9천 억 원 규모입니다.

여야 이견을 보인 소상공인 손실보상 보정률은 80%에서 90%로 상향하기로 했고, 320만 명의 소상공인, 자영업자뿐 아니라, 간이 과세자 10만 명에게도 3백만 원의 방역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법인택시와 전세 노선버스 기사 지원금을 15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이 같은 내용으로 의견을 모았고, 각 당의 내부 동의를 얻게 되면, 합의문을 작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녁 7시 반 본회의 표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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