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배우자들의 사과 기자회견...어떤 점이 달랐을까 [KBS 220209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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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더라이브 Date22-02-13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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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3o5-kz3f5Q 3- Conn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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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민 /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22. 02. 09. KBS1 '더 라이브' 방송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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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KBS '더 라이브'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최 :기자회견 어떻게 보셨는지요?
■김 :국민의 화를 더 돋운 기자회견이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겠죠. 사실상 사과를 했는데 사과를 하려면 그 이유가 명확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확하게 잘못된 일들에 대해서 김혜경 씨 그리고 이재명 후보에게 숱한 물음이 있었지만 답변은 없었고 어정쩡한 사과만 남았습니다.
■장 :일단 할 수 있는 최선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또 낮은 자세로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찌 됐건 주어가 있어야 됩니다, 사과에는. 본인이 부족했고 본인의 잘못이었다. 부족함이었다고 표현했고요. 또 그와 더불어서 어떤 여러 가지 감사와 수사 등을 통해서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또 거기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또한 그 과정에서 있었던 피해자분에게도 충분히 사과를 드리고 싶다, A씨도 피해자라고 지칭한 부분이 저는 눈에 띈다고 보고요. 김건희 씨의 7분 사과와 매우 비교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최 :이 사과의 배경이 조금 궁금한데.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진솔한 사과가 필요하다. 이런 발언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발언 이후에 바로 이제 또 기자회견을 했단 말이죠? 그런 어떤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 될까요?
■장 :아무래도 사과하는 부분은 또 본인께서도, 부인께서도 고민을 하셨을 거고요. 여러 선대위 관계자분들도 그 시기를 좀 고민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2/9 또 이낙연 전 대표께서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하면서 전격적으로 이왕 할 사과라면 빠르고 더 낮은 자세로 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얘기하신 것 같습니다.
■김 :그동안 민주당이 해 왔던 해명이라든지 대응, 대처 방안들이 거의 최악의 수준으로 치닫다 보니까 마지막 고육지책을 꺼내 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요.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민주당에 있는 주요 인사들이 아무런 문제 될 것이 없는 것처럼 국민 여론에도 큰 걱정이 없는 것처럼 얘기를 했는데. 순식간에 태도가 뒤바뀌게 됐죠. 선거를 앞두고 김혜경 씨와 관련된 논란이 김혜경 씨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와 다함께 민주당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거로 생각해서 지금 즉각적인 대응을 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최 :민주당 관계자들의 어떤 해명 과정에서 오히려 더 화를 부추긴 측면이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인사가 장경태 위원이 아닌가, 방송에 출연을 하셔서 국회의원들 와이셔츠, 보좌진들이 세탁을 해 주는 문화가 있다,
■오 :세탁물을 맡길 수 있다.
■장 :국회의원들께서 직접 세탁물 맡길까요 라고 질문을 드렸던 것이 여러 국회에 있는 어찌 됐건 국회에 있는 국회의원에 대한 특권. 혹은 좀 더 편안하게 생각하면서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도 보좌진을 시키는 등의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일어날까요 라고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어찌 되었건 이 부분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오늘 또 있었다고 보고요. 저희 여러 민주당에서도 또 해명 등도 사실 명확하게 이 사안에 대해서 무분별하게 국민의힘이 의혹만 제기하고 거기에 대해서 명확하게 본인들도 증명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도 지적하는 과정에서 표현이 여러 가지 나왔다고 봅니다. 어찌 됐건 국민의힘의 여러 가지 의혹 제기도 보다 더 검증된 상태에서, 객관적이고 증거를 가지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김 :국민들 보시기에 제일 공감 안 되고 궁금한 거 하나는 대리 처방을 받아서 약을 갖다 줬는데 먹은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그 얘기가 나오니까 민주당의 당 대표인 송영길 대표도 이 약 대신 갖다 받는 게 본인에게도 해당되는 얘기인 것처럼 얘기를 했고 우리 제 앞에 있는 장경태 위원님이 이대남 비하 발언이 아닌가 싶은 얘기를 꺼냈는데 20대 남성 탈모약을 아버지 대신 처방받는 거에 대한 얘기했거든요. 이 내용에 대해서 혹시 이 자리를 빌려서 시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묻겠습니다.
■장 :저는 하지만 그 부분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던 게 아니라 그런 사례들이 있는데 그런 사례들은 지양해야 된다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김 :그러면 김혜경 씨의 사례가 매우매우 잘못되고 불법적인 내용이라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시나요?
■장 :그 부분에 대한 김혜경 씨가 직접적인 발언을 했거나 업무 지시를 했다는 녹취가 있습니까, 근거가? 오히려 김건희 씨는 직접적 본인의 발언에 대해서 사과하지 않고 남편에게 러브레터를 하지 않았습니까? 질의 응답하셨나요? 저는 진정성 있는 사과에는 저희같이 질의응답하고 본인이 정말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된다고.
■오 :질의응답 얘기가 나와서 김혜경 씨가 회견문을 읽은 이후의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보냈거든요. 같이 보고 오겠습니다.
■최 :김건희 씨 기자회견과 달랐던 점이 바로 이 장면, 질의응답이 있었던 장면이었는데요. 질의응답 과정에서도 사과의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좀 아쉽다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 제보자 A씨도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 이런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한 말씀하시죠.
■김 :동문서답의 진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질의응답 과정이었다라고.김건희 대표의 사과가 있었을 때 굉장히 많은 양의 입장문을 가지고 물었던 내용에 대해서 요목조목 사실과 여기에 대한 말하고 싶은 입장문을 담은 내용들을 배포했는데. 김혜경 씨의 사과에서 그리고 이 질의응답 과정에서 전혀 나오지 않았던 건 우리가 묻고 싶은 수많은 질문들. 그 많은 소고기는 누가 다 먹었을까? 약을 대리 처방해서 갖다 줬다고 하는데 김혜경 씨가 실질적으로 복용한 것인지, 아닌지. 아주 간단한 답변에 대해서도 김혜경 씨는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장 :그러니까요. 우리 김병민 대변인께서 외국 다녀오셨나 봐요. 김건희 씨가 허위 수상 이력, 허위 근무 경력, 허위 경력이나 허위 학력에 대해서 하나하나 조목조목 사과하셨나요? 기자들에 대해서 질의응답 받으셨나요?그런데 이 부분은 저희가 어찌 됐든 수사나 감사를 실제 의뢰했습니다. 허위 감사나 허위 학력에 대해서 지금 수사 의뢰하시거나 감사 의뢰하셨습니까? 저희는 그 부분에 대해서 특히 제보자 당사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씨는 남편 윤석열은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남편 윤석열 앞에 저의 허물은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남편에게 사과를 하셨잖아요. 저는 이 부분이 다르다고 봅니다.
■김 :이게 단순히 김혜경 씨만의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사권자인 이재명 후보, 경기지사,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의 역할이 없었다면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겠는가. 배우자로 끝날 일이 아닐 거다라는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오 :KBS뉴스에서 보도가 됐는데. 주가조작이 일어났던 2011년과 2012년 김건희 씨가 주식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런 주가 조작 범행 기간에 김 씨 계좌를 통한 주식 거래가 다수 있었고 이와 관련해서 검찰이 김건희 씨에게 지난달 비공개 소환 통보를 했는데 김 씨가 응하지 않아서 현재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 :김건희 대표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이라고 명칭 지으면서 얘기했던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대해서 수사가 얼마나 이루어졌냐면 한 2년 가까운 세월 동안 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 속된 말로 탈탈탈 털 정도의 수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최 :최근에 기소됐죠.
■김 :기소가 됐다고요?
■최 :관련자들이 최근에 기소가 된 거고.
■김 :관련자에 대한 기소가 이루어졌지만 그 이후로 김건희 대표에 대한 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 추가적인 혐의점을 포착하거나 관련된 내용들이 진행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들을 선거를 목전에 두고 다시 한 번 의혹을 제기하게 되는 부분들, 여기에 대해서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분들께서 궁금하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거라고 보고요.
■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해명이 명백하게 잘못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있었던 주가조작에 대해서 9,000원이었던 이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1,800원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8,300원까지 오르고 그 과정에서 김건희 씨가 대주주로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저희가 검찰 고발을 하기도 했는데 도이치모터스 51만 주, 도이치파이낸셜 40만 주에 이어서 250만 주까지 편의 제공 받는 것으로 의혹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왜 이렇게 본인들은 2010년 5월 이후에 만나지도 않았다는데 그 이후에 40여 차례 만났다는 거 아닙니까? 여러 가지 거래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2011년까지 도이치모터스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명해 보십시오. 왜 대주주로 김건희 씨가 등극하게 되셨죠?
■김 :주가조작이 있었다고 의심받고 나왔던 기간 동안의 내역들에 대해서 통장 내역들을 다 얘기를 했는데 그 외적인 사안들에 대한 거래가 있다는 등 다른 얘기를 하고 의혹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KBS 9시뉴스에서 지난 9일 대통령선거를 28일 앞두고 단독보도를 하고 있는 이 사건, 그리고 검찰이 2년 넘게 조사를 했음 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혐의를 제공하지 못했던 일들을 과연 어디까지 선거 내내 얘기할 것인지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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