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테이블 ‘5미터’ 의미는?…“푸틴, 마크롱 제압하려 권력 과시” / KBS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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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2-09 00:00 Hit1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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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간이나 진행된 회담에서 내용보다 더 주목받은 건 대화가 가능할까, 의문스러운 무려 5 미터 길이, 이 테이블이었습니다.
러시아와 서방의 ‘신냉전 대치’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는 보시는 것처럼 다양한 풍자물이 쏟아졌는데요.
마크롱 대통령이 확성기를 들기도 하고 새하얀 탁자가 빙상 경기장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5미터 테이블 회담을 두고 푸틴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을 제압하려고 권력을 과시했다고 분석했는데요.
권위주의 지도자들이 때론 화려한 가구나 소품으로 권력을 과장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시진핑 주석도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화상 회담에 나섰고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도 현란한 텐트 안에서 다른 지도자들을 독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정치적 의미를 떠나 푸틴 대통령이 단순히 코로나 방역 차원의 거리 두기를 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불과 사흘 전, 베이징 올림픽 참석을 위해 중국에 방문했을 때는 시진핑 주석과 카메라 앞에서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이번 5미터 테이블 회담과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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