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등 여야 대선 후보 4명이 참여하는 첫 TV토론이 오늘(3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립니다.

오늘 토론은 부동산과 외교·안보, 일자리·성장, 세 가지 주제로, 후보들이 돌아가며 상대를 지목해 묻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또 자유 토론 시간도 30분 가까이 주어집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양자토론 협상에서 쟁점이 됐던 참고자료 반입은 허용됩니다.

오늘 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준비된 경제 대통령을 내세워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입니다.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 개발과 성남 FC,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시민들에게서 질문을 취합해 다른 후보들에게 물을 계획이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정권 교체 대안으로 차별화된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토론은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KBS 1TV와 KBS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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