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전 논란에 김혜경 “저의 불찰”…배 씨 “잘 보이려 한 일” / KBS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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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2-02 00:00 Hit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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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 배 모 씨와 비서실 직원 A씨의 텔레그램 대화입니다.
배 씨가 "사모님 약을 알아봐 달라"고 하자 A 씨는 "도청 의무실에서 한 여성 비서의 명의로 처방전을 받았다"고 답합니다.
1시간 뒤엔 28일치 약이 적힌 처방전 사진을 올린 뒤 "도청으로 복귀한다"고 보고합니다.
A 씨는 김혜경 씨 자택 앞에 약이 든 쇼핑백을 걸어둔 사진도 올렸습니다.
이른바 '대리 처방' 의혹입니다.
이후에도 A 씨가 관용차로 이 후보 아들의 입퇴원을 돕고, 문진표를 대신 작성해 김혜경 씨의 병원 출입을 도왔다는 등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혜경 씨는 입장문을 내고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공과 사를 가려야 했는데 배 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A 씨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면서도 "배 씨에게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김혜경 씨에 앞서 배 씨 역시 별도의 입장문을 냈습니다.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A 씨에게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 "음식 배달 등 여러 심부름도 치기 어린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리 처방' 의혹에 대해선 본인이 복용할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는데, 정작 김혜경 씨 자택으로 약을 배달시킨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해명에 A 씨는 "배 씨가 몰래 이 후보 집에 가서 약을 훔쳤다는 이야기"라면서 "국민들의 상식과 수준을 무시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영상편집:이웅/CG:김지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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