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70만명 30년전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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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고민 70만명 30년전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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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추억영상 감상실 Date22-01-28 00:00 Hit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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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으로 진로고민하는 인문계고등학교 직업반학생; 아현 직업학교 와 디자인학원 등 입시전문 학원 에서 기술훈련 하는 고등학생 재수생 들

무조건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극심한 교육 인플레 속에서 올해도 바늘구멍만큼이나 좋은 대학문을 통과하지 못한 70만 명의 청소년들이 그들의 진로를 결정하지 못 한 채 사실상 거리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오늘 KBS 9시 뉴스는 대학입시에 실패했거나 진학을 포기한 젊은이들의 진로문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진학의 길도 취업의 길도 없어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실태를 변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대학입시를 치룬 고교 졸업생과 재수생은 93만여 명 이 가운데 전기와 후기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22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한해에 대학진학에 실패한 70만 명이 넘는 젊은이들은 재수 등의 길을 걷지만 많은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할 길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중에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졸업 후에 바로 취업을 하기 위해 직업 반을 선택하는 학생들의 수가 급속히 늘어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해서요, 또 인문계 나오면 취업하기도 힘들고요, 대학교 나와도 취업하기 힘들잖아요. 요즘에는.

재수한다고 해도 대학교는 좀 들어가기가 힘들고 그래 가지고 차라리 직업 반을 선택해 가지고 직업 배워 가지고 기술이나 하나씩 갖고 있으면서...

지난 90년에 2만 명 정도였던 직업 반 학생들의 수가 올해에는 4만6천명, 2년 동안 2배 이상 늘어난 셈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직업교육을 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모자랍니다.

전문적으로 인문고 직업 반 학생들을 교육하는 직업학교는 전국에 7개, 수용능력도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 가운데 반 정도 밖에 교육을 할 수 없는 5천6백여 명 정도입니다.

정원이 1천6백여 명인 이 직업학교에도 작년에 모두 3천여 명의 인문계 고등학교 직업 반 학생들이 지원했습니다.

최근 46개 대기업에서 취업을 원하는 인문고 학생 4천여 명에게 직업훈련을 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고 이 모든 것을 합해도 인문고 직업 반 학생들의 반도 수용 할 수 없는 실태입니다.

더군다나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직업교육이 전혀 없어 해마다 30만 명씩 쏟아지는 대학입시에 실패한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취업을 하기란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기업체에서의 직업훈련소가 좀 더 굉장히 활발하게 다양하게 이루어졌으면 결국은 그런 인력이 꼭 자기 기업을 위한 인력만이 아니라 국가사회 전체의 인력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또 대학이외에 전문 직업교육원을 많이 설립해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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