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수요’ 목동·대치동…“전세 ‘억대’ 하락도” / KBS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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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12-26 00:00 Hit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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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매년 12월이 되면 봄 새 학기 근처 학교 전학을 위해 전세를 찾는 발길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조금 다릅니다.
[서울 목동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작년 같은 경우에는 물건이 나오면 대기 수요자가 있어서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거래가 됐습니다. 금년도에는 이렇게까지 거래가 안 되나 싶을 정도로…."]
찾는 사람이 없는 속에 금액도 떨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목동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이번에는 전세금이 너무 올라서 그런지 문의가 없어요. 너무 가격이 많이 올라서 가격도 조정되고 있는데 조금씩 빠지고 있어요. 5,000만 원, 1억 원 이렇게.."]
역시 학군 수요가 많다는 서울 대치동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서울 대치동 공인중개사/음성변조 : "예전에 112㎡의 경우 10억 원에 괜찮은 물건 있었다면, (지금은) 액면 그대로 10억 원을 받을 수가 없어요. 최소 10%에서 30%까지도 내려가더라고요."]
한 부동산업체 분석에 따르면, 서울 대치동의 전세매물은 1,300건을 넘어 1년 전보다 6배나 많은 물건이 쌓인 상태입니다.
계약갱신 청구권을 쓰는 사람이 많다 보니,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이달 들어 100 아래로 떨어져 이미 전세를 구하는 사람보다 내놓는 사람이 많은 상황입니다.
[우병탁/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 "근본적으로는 매매가 뿐만 아니라 전세가도 기본적으로 꽤 단기간에 급격한 속도로 상승해왔고, 이런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일정 부분 좀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러나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속에 주요 학군의 세입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었을 뿐, 학군 수요 자체에는 큰 변화는 없을 거란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채상우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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