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한가로운 공원, 난데없이 거대한 먼지 기둥이 솟구치더니 순식간에 몰아칩니다.

지난달 중순 프랑스 파리 한복판 튈르리 공원에서 발생한 이 먼지 기둥은 회오리바람과 함께 빠른 속도로 이동했는데요.

현지시각 10일 영국 맨체스터 도심에서도 대형 먼지 기둥이 포착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흡사 토네이도처럼 불어닥치는 이 먼지 기둥은 '더스트 데빌, 즉 먼지 악마'로 불립니다.

폭우를 동반하는 토네이도와는 달리 사막처럼 건조한 기후에서 발생하는 먼지 소용돌이로, 도심에선 이례적인 현상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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