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생존전략된 ‘RE100’…뒤처지면 수출 40%↓ / KBS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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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11-30 00:00 Hit1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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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SK나 LG의 일부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 더 빨리질 전망입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스마트폰이나 완성차, IT 기업의 가입률이 높은데, RE100에 동참하지 않을 경우 많게는 40%까지 매출이 폭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업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건데, 이 RE100의 현주소를 김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만 2천㎡ 넓이의 공장 옥상 전체를 태양광 패널이 뒤덮었습니다.
여기서 만든 전기는 공장 내 모든 사무실에 공급됩니다.
일부는 이렇게 자가 발전으로, 나머지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전력 등을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2030년까지 RE100을 달성하겠다는 게 이 업체의 목표입니다.
[신종광/LG에너지솔루션 에너지기술부문 담당 : "(RE100 달성은) 우리 회사 제품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매우 중요한 하나의 수단으로 생각하고요. 또, 시장으로부터도 더 많은 신뢰를 얻게 되고..."]
이 업체가 납품하는 해외 기업들이 먼저 탄소 중립을 본격화했고, 이제는 국내 협력업체에까지 RE100 동참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연쇄효과입니다.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의 70%는 소재 등을 만들 때 나오는데, 협력업체 동참 없이는 저탄소 상품 생산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국내의 비싼 재생에너지 값입니다.
[김도원/에너지경제연구원 전력정책연구팀 부연구위원 : "(중소·중견기업은) 원가를 올리더라도 납품을 할 것이냐, 아니면 납품을 포기할 것이냐를 선택해야 하는데요. 훨씬 난처할 거 같거든요. 단순히 비용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태죠. 전문 지식이나..."]
그렇다고 RE100을 거부하기도 힘듭니다.
2040년까지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수출이 40%까지 급감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습니다.
[샘 키민스/RE100 대표 : "RE100에 동참할 기회를 놓친다면 한국은 (2040년에는) GDP의 3.8%를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충격이죠. 재생에너지를 도입한 다른 국가에 추월당하게 되는 겁니다."]
RE100을 선언한 기업은 국내 기업 13곳을 포함해 애플·구글·BMW 등 340여 곳.
국내 기업들의 재생에너지형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 황종원/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우\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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