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만 명 전국노동자대회…경찰 “엄정 수사” / KBS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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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11-13 00:00 Hit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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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태일 열사 51주기를 맞아 민주노총이 집회를 연 곳은 평화시장이 있는 서울 동대문이었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부터 조합원 2만 여 명이 동대문 인근 도로를 점거한 뒤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해 불평등 세상을 바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노동자의 교섭권을 확대하고, 5인 미만 사업장 등에도 근로기준법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의 집회 불허 조치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택근/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위드 코로나라면서, 유독 노동자와 민중의 목소리를 억압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당초 여의도공원에서 집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경찰이 차벽을 세우고 정부가 불허 입장을 밝히자 집회 장소를 동대문으로 바꿨습니다.
2만 여 명의 조합원이 동대문 인근 도로를 점거해 한 데 모이면서 방역지침은 지켜지지 않았고,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불법집회를 강행한 집회 주최자와 참가자에 대해 집회시위법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3일 노동자대회와 지난달 20일 총파업 집회에도 중복으로 참여했던 사람의 경우 더욱 엄정히 수사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도 내일 오전, 집회 참여자 전원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경찰청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 최석규/영상편집:신남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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