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오늘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치고 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산지와 전남, 경남 지역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오늘 새벽까지 한라산에 5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서귀포는 하루 강수량이 5월 기록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며 만 명 넘는 관광객의 발이 묶였습니다.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의 빗줄기도 굵어져 호우특보는 더 확대되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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