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9년 안에 5배 증설?…“있는 시설도 활용 못해” / KBS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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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10-18 00:00 Hit1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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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030년 탄소 감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전력 생산 부문입니다.
44% 이상 줄여야 합니다.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신재생에너지입니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2018년 6.2%에서 2030년에는 30.2%로 늘릴 계획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9년.
지난 20년간 지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의 5배를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윤순진/탄소중립위원회 공동위원장 : "탄소 중립은 우리 경제·사회 전 부문의 구조적 전환을 수반하는 어려운 과제지만,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길,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태양광 발전 시설을 짓는 데만 서울 면적의 70%가 더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짓던 것도 주민 반발에 부딪혀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간척지에 지으려던 대규모 태양광 단지는 주민 반발로 무산됐습니다.
인근 해상 풍력 단지도 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주민 반대에 부딪혀 있습니다.
[윤현수/전남도민 연대회의 신안 공동대표 : "우리 지역에서 쓸 전기도 아니고 수도권으로 다 가져갈 전기인데, 우리 천혜의 자연경관을 막 망치면서까지 그거를 추진한다는 것은…."]
전력망도 문제입니다.
전남 신안군의 이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3월 두 차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풍력 발전 비율이 높은 제주에서도 생산된 전력량을 송·배전망이 감당 못 해 지난해 나흘에 한 번꼴로 발전기를 세워야 했습니다.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맞춰서 송전망을 추가로 지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역 주민 : "지금도 여기 밑으로는 2만 2천900 볼트가 지나가고 있는데, 그보다 7배 많은 15만 4천 볼트가 이제 가겠다 이거예요."]
여기에 오는 2034년까지 송·배전망과 저장시설 구축에 드는 29조 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지도 숙제입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탄소중립 기술 아직 ‘걸음마’”…속도조절 요구
[리포트]
연간 1억 톤 넘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철강 산업.
산업 부문 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탄소\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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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감축 #실현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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