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본/단독] 검찰, 2018년 이재명 거론 강압 수사 의혹 / KBS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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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9-08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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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취재진은 지난 3월부터 이준석 전 대표와 서신 50여 통을 주고받았습니다.
자문단과 함께 사건 자료 3천여 쪽을 분석했습니다.
2017년 12월 이준석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구속됩니다.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는 혐의였습니다.
구속 직후부터 2018년 3월까지 석 달 동안 강력부 김 모 검사가 압박과 회유를 했다는 게 이 씨 주장입니다.
"당신과 성남 지역 유력인사들 관계를 다방면으로 확인했다, 이참에 다 털어버리고 빨리 집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김 검사가 말했다고 합니다.
"유력인사 누구를 말하는 거냐"고 물으니, "다 아시면서 뭘 물으시냐, SNS 자주 하시고 축구 좋아하시는 분, 그 분 이야기하는 거"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축구'는 '성남FC'로, 유명인사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으로 이해했다고 이 씨는 말합니다.
이 씨는 "뭔가 오해가 있는 거 같다, 제가 민주당 당원이었고 성남에서 사업을 하다 보니 그 분이나 다른 인사들과 교류가 있었던 건 맞지만 청탁이나 로비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압박은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계속됐다고 합니다.
검사가 별다른 근거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이 씨는 말합니다.
"성남에서 다 아는 내용인데 우리만 모를 거라고 생각하냐"고 검사는 반복적으로 말했는데,
"이재명 지사 관련 자료나, 진술 등 무엇도 일체 보여주지 않아서 차라리 뭐라도 제시하며 묻는다면 소명이라도 할 텐데 많이 힘들었다"는 게 이 씨 설명입니다.
이런 압박은 변호인이 오기 전 검사실에서 둘만 있을 때 이뤄졌다고 합니다.
다 수사할 수는 없다며 당신과 친한 'SNS 좋아하는 그 사람'이랑 경찰 고위직 한 두 명만 수사하는 것으로 하자며 이재명에 집중했다는 게 이 씨 기억입니다.
수개월간 계속된 압박에도 문제가 될 일이 없다고 진술하자, 김 검사는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이 씨는 주장합니다.
자금을 지원하거나 한 일이 결단코 없다고 말하니, 우습게 보이냐는 식의 원색적인 발언과 함께 탈탈 털어서 최하 15년 이상 살게 해주겠다, 아내, 형, 엄마 등 가족을 공범으로 구속시키고 회사도 수사하겠다, 언론에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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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강압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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