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추이와 ‘위드 코로나’ 전망은? / KBS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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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8-29 00:00 Hit1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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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이동량이 줄면서 2주 연속 소폭 감소했습니다.
고강도 거리두기로 폭발적 환자 발생은 막고 있지만 뚜렷한 감소세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9월 중순이 지나면서 조금씩 확진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고요,
방역당국 역시 추석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고강도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의 예측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까지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기자]
확진자 증가를 겨우 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를 완화하면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게 확실합니다.
중환자 병상 여력도 크지 않아 다시 확진자가 늘면 의료 체계 부담이 심각해집니다.
또 추석 연휴 이동량을 고려해 확진자 수를 줄여놔야 해서 추석 전까진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까지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한다면 현 방역기조를 유지하면서 방역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도 일괄적인 거리두기 조정보다는 다양한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방역을 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위드 코로나의 전제 조건은 결국 높은 백신 접종률이겠죠? 어느 정도 수준이 돼야 한다고 보시나요?
[기자]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이 위드 코로나로 속속 전환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인구의 71%가 접종을 완료했는데, 다음 달 10일부터 제한조치를 전면 해제하기로 했죠.
앞서 싱가포르도 접종 완료 70% 시점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 중입니다.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유행 규모가 작아 항체 형성률이 낮습니다.
또 델타변이 확산으로 전파력이 커졌지 때문에 백신 접종률 목표를 기존의 70%에서 80% 이상으로 상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백신 효과가 뚜렷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백신 인센티브를 명확하게 줘 최대한 접종률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어야겠죠.
모더나 사가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추지 못해 여전히 수급이 불안한데요,
9월부턴 삼성바이로로직스 위탁생산 물량이 나올 예정입니다.
이 물량을 국내로 확보하는 게 급선무일 것 같습니다.
[앵커]
언제쯤 '위드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이 가능할까요?
[기자]
방역당국은 접종 완료율이 고령층 90%, 일반인구 80%가 되는 시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 60대 이상 1차 접종률이 87%니까 이를 90% 이상으로 올리면 10월 말쯤 고령층 90%, 일반 인구 80%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백신 수급이 원활하다는 전제하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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