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처럼 코로나와 공생해야…백신과 마스크는 꼭 필요” - 이스라엘 면역학자 인터뷰 / KBS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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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9-01 00:00 Hit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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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시릴 코헨 교수/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백신 자원위원 : "이스라엘 사람들은 과학을 신뢰합니다. 현재 유일한 방법이 백신인 걸 알고 있어요."]
7월말부터 시작된 백신 3차 접종률은 23%, 215만 여명이 '부스터샷'을 맞았습니다.
1차와 2차 접종율도 각각 64%, 59%로 매우 높은데요.
이스라엘 보건부는 중증 환자 수와 감염 재생산 지수 등 일부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릴 코헨 교수/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백신 자원위원 : "저희는 부스터샷의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어요. 첫 주 안으로 86%까지 백신 효력이 나타나고 3차 접종 후 2주가 되면 약 95%까지 효과가 나타나요."]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부스터샷 접종을 12살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백신 공급 불균형'을 이유로 부스터샷 연기를 촉구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 주장에 대해선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릴 코헨 교수/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백신 자원위원 :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세계의 실험실'이라 부르는데 저희가 수집하고 있는 자료로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의 효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시릴 코헨 교수/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백신 자원위원 : "2차 접종을 하고 5~6개월이 지나면 백신의 예방 효력이 20% 아래로 떨어져요. 그리고 또 한 가지 델타 변이가 아주 전염성이 강해요. 부스터샷이 얼마나 오래 감염을 예방해줄 지는 모르지만 1차 또는 2차 접종보다 더 많은 항체를 갖게 해준다는 건 알 수 있어요."]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없는 세상으로 돌아가긴 힘들고, 앞으로는 독감처럼 공생해야 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는데요.
[시릴 코헨 교수/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백신 자원위원 : "인내심을 가져야 해요. 결국 모두가 감염이 될 테고 언젠가는 마치 독감을 보듯 될 거예요. 아마도 독감처럼 계속 업데이트 되는 백신을 맞아야 할 겁니다."]
백신과 더불어 치료제 개발도 희망이라면서, 그때까지는 과학을 신뢰하고 규제를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시릴 코헨 교수/이스라엘 바일란 대학 교수/백신 자원위원 : "결국 팬데믹은 우리 사람들 때문이거든요. 바이러스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동하니까요.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마스크도 안 쓰고 백신도 맞지 않으면 여러분이 직접 팬데믹에 기여하게 되는 겁니다."]
KBS 뉴스 양영은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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