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만 개 부품 우리 손으로…민간 주도 우주개발 시대 ‘성큼’ / KBS 20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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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8-27 00:00 Hit1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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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종 조립을 마친 '누리호'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 달 뒤 우주로 향할 실제 비행모델입니다.
길이 47m, 무게 200톤의 육중한 몸체가 발사대에 세워집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영하 183도 극한 환경에서도 발사체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마지막 점검이 진행됩니다.
[고정환/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 : "실제 사용하는 액체산소를 주입해서 기체 내부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는 작업인데요.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발사 준비를 하게 되고요."]
누리호에 들어간 부품은 모두 37만 개.
약 300개 국내 기업이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던 나로호와는 달리, 누리호는 발사체부터 발사대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우주발사체 기술은 우주 분야뿐만 아니라 신소재, 에너지 등 첨단기술의 복합체로 불립니다.
[권현준/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우주발사체 발사 성공을 하게 되면 독자적으로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하게 되고, 모든 게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국내 우주개발 산업의 새 장이 열리는 셈입니다.
민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정비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권현준/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정부 주도의 연구비 지원에서 벗어나서 기업이 우주개발을 통해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계약 방식을 도입한다거나, 항우연이 가진 기술을 이전해 준다거나..."]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2035년까지 위성 8기를 쏘아 올려 미국의 GPS보다 더 정확한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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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우주개발 #최종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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