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요일(2일) 전국에서 산불 30여 건이 발생한 가운데 충남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에서 오전 11시쯤 발생한 산불과 금산군 복수면에서 낮 12시 19분 발생한 산불은 산불 3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0ha 이상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이상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에서 11시 18분 발생한 산불과 보령시 청라면에서 낮 1시 40분쯤 발생한 산불은 산불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산불 2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30~100ha미만 이거나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합니다.

서울 인왕산에서 오늘 오전 11시 53분쯤 발생한 산불의 주불은 오후 4시 40분쯤 잡혔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밤 사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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