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치료센터에서 50대 숨져…“폐렴 소견에 전원 고려 중 사망” / KBS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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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치료센터에서 50대 숨져…“폐렴 소견에 전원 고려 중 사망” / KBS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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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8-17 00:00 Hit12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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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약하거나 아예 없는 확진자들이 머무는 생활치료센터에서 한 50대 여성이 들어간 지 8일 만에 숨졌습니다. 고열과 폐렴 증상이 있었고,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에 숨졌는데 당국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5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 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습니다.

입소 사흘 뒤 A씨의 체온이 39도까지 올라갔고 해열제 등을 복용했습니다.

열은 조금 떨어졌지만 엑스레이 검사에서 폐렴 소견이 있었고, 증상이 계속 유지됐습니다.

8일 체온은 다시 38도를 넘었고, 의료진은 추가 약 처방과 함께 다음날 병원 이송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입소 8일 만인 9일 오전 숨졌습니다.

숨진 A씨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의료진 한 명이 수 백명을 관리했고 의료 장비도 없는 상황에서 A씨가 제대로 치료조차 받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임호근/중앙사고수습본부 생활치료센터확충반장 : "전원(병원 이송) 조치가 적절한 시점이었는지 여부는 의료진의 임상적인 판단의 영역이라서 지금 말씀드리는 것보다 인천시의 조사과정을 보고…"]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는 A씨가 폐렴 소견이 있었지만 해당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협력병원 의료진의 판단에 따랐다는 입장입니다.

의료진이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생활치료센터 운영지침에서 권장하는 인력을 배치하기가 현재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권장 의료진은 21명에서 37명이지만 해당 센터에는 의사 1명 등 16명이 배치됐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생활치료센터의 의료 인력 부족이 확진자 관리 부실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조정석/영상편집:전기성/그래픽:배사랑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258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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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폐렴 #생활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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