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청장이 직원 격려금·후원금 빼돌려 유용”…“경조사비로 썼다” 해명 / KBS 2021.08.19.

본문 바로가기

KBS9시뉴스

KBS9시뉴스

[단독] “구청장이 직원 격려금·후원금 빼돌려 유용”…“경조사비로 썼다” 해명 / KBS 2021.08.19.

Page info

Writer KBS News Date21-08-19 00:00 Hit11 Comment0

Body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승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업무추진비를 횡령한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내부 관계자들은 실제로 구청장 측근으로부터 승진 대가로 돈을 요구받았고 유 구청장이 직원 격려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구청장은 금품 요구 사실이 없고 격려금은 직원 경조사비 용도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신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은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이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의혹 등을 내사해 왔습니다.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해 유 구청장과 측근 장모 씨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유 구청장 혐의는 직원 격려금을 사적 용도로 유용했다는 겁니다.

구청 내부 관계자는 "구청장이 과별로 50만원 씩 격려금을 주겠다고 문서를 꾸며 예산을 확보한 뒤, 정작 직원들에게는 주지 않고 다른 용도로 썼다"고 KBS에 말했습니다.

유 구청장이 취약계층 후원금과 물품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내부 관계자는 설과 추석 등에 구청장 몫의 물품을 마련하라는 요구가 복지정책과에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취약계층 지원용 물품과 후원금을 여기에 썼다는 겁니다.

유 구청장은 또 승진 대상자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게 내부 관계자 주장입니다.

다른 구청 관계자는 KBS에 "구청장 측근인 장 씨가 승진하려면 2천만 원을 마련해 오라"라고 했다면서 "거절하자 승진에서 누락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구청장은 자신은 물론 측근 장 씨도 승진을 대가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공금 유용 의혹은 직원들에게 줄 경조사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고,

취약계층 물품은 민원실 방문객들에게 선물로 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은 구청 직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강정희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26014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구청장 #후원금 #직원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2,960건 222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645
어제
1,239
최대
33,570
전체
9,508,173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