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대 마지노선’ 강력 경고”…미국 “국제 질서 훼손 강한 우려” / KBS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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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7-27 00:00 Hit1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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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 이번 회담에서 중국 입장, 꽤나 강경했다면서요?
[기자]
네. 중국은 핵심 이익에 대해서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며 공격적인 자세를 보였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양국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기 위해서라며 세 가지 마지노선을 제시했습니다.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전복 시도와 중국 발전 방해 신장, 홍콩, 타이완 등 영토·주권 침해에 반대한다며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중국은 또 제재와 비자 제한 철폐, 중국인에 대한 폭력 개선 등 20여 가지 개선, 요구 사항을 처음으로 제시했습니다.
[셰펑/중국 외교부 부부장 : "미국은 정확한 협력관을 수립해야 합니다. 한쪽으로는 협력을 강조하면서 한쪽으로는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은 안 됩니다. 이것은 절대 통할 수 없습니다."]
미·중 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것은 미국이 중국을 가상의 적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미·중 간 기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앵커]
이번엔 워싱턴으로 갑니다.
이정민 특파원, 중국 공세에 대한 미국 반응, 어땠습니까?
[기자]
중국과 공정하게 경쟁하자는 것이지 충돌하자는 게 아니라며 회담에 응했지만 미국도 중국 공세, 강하게 맞받아쳤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우리가 우려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언론의 접근이 차단된 채 이뤄지는 홍콩에 대한 탄압, 신장에서의 집단학살과 반인륜 범죄, 티벳에 대한 학대 등에 우리는 매우 단호한 입장입니다."]
이밖에도 중국이 불편해할 얘기, 타이완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행위라든가, WHO의 코로나19 원인 규명 조사에 중국이 응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까지 할 말 다 했다는 게 미국 입장입니다.
적어도 국제규범에 맞게 행동해라, 특히 인권 문제는 스스로 지키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던 거 아니냐, 중국의 약한 고리를 파고 들었습니다.
[앵커]
양측이 이렇게 팽팽히 맞서면 회담 성과 내기가 쉽지 않아보이는데,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 중국이 그래도 대화 의지는 밝혔어요?
[기자]
중국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기후변화와 북핵 문제, 코로나19에 대해서 양국이 심도 있고 솔직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G20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처음 만나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워싱턴 이정민 특파원, 미중 두 나라, 그래도 여전히 갈등을 봉합할 고리는못 찾고 있다고 봐야겠죠?
[기자]
양국이 너무 많은 분야에서 갈등이 깊어서 이번 만남에서 봉합될 거란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일단 고위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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