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의 일본 입국기 ‘안전한 올림픽 가능할까?’ / KBS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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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7-13 00:00 Hit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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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쿄로 떠난 문영규 기자가 직접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저는 지금 도쿄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인천 공항에 나와 있는데요,
현재 일본은 일반 외국인의 입국은 금지하고 있기에, 올림픽 관계자임을 증명하는 AD카드와 두 장의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서류를 꼼꼼하게 점검한 후 도쿄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자 올림픽 관계자를 따로 분류했습니다.
이후 코로나 19 음성 확인서 등 각종 서류를 확인했고, 타액을 이용한 코로나19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서류 확인과 타액검사를 마친 뒤 이렇게 별도로 준비된 장소로 이동해 격리되는데요,
이곳에서 타액 검사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대기해야 합니다.
공항을 빠져 나오는 데만 약 4시간이 걸렸습니다.
이제 2주간 일반적인 외출은 금지. 경기장 등 대회 관련 장소만 이동 가능합니다
일반 식당도 갈 수 없고 하루 한 번 15분 내로 편의점만 이용 가능한데 방역의 허점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취재진 숙소에 일반 투숙객도 머무는 등 완벽한 격리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튿날, 국제방송센터에 출입했고, 방역 절차는 계속됐습니다.
모든 관계자는 체류 기간 동안 자신의 건강 상태를 매일 앱을 통해 보고해야 하고, 타액검사도 입국 후 3일간은 매일 이후엔 정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GPS 정보를 확인하는 앱으로 이동도 통제할 예정이지만, GPS 정보를 바꾸는 앱도 있어 실효성은 알 수 없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강조한 일본, 하지만 곳곳에 허점도 있어 안전한 올림픽이 가능할지 우려가 남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신승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23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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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올림픽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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