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날씨에 건조특보가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합천에서는 오늘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기압 차가 커서 산맥을 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현재, 중부지방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하지만 양이 많지는 않은데요.

전국적으로 5mm 안팎 예상됩니다.

양이 적어서 대기의 건조함을 해소하긴 어렵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 하늘은 맑게 드러납니다.

다만, 내일도 공기가 탁해서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는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9도, 대전 10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고요,

한낮에 서울 15도, 청주 20도로 포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에 광주와 대구 22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따뜻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2.5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진행:이주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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