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코로나 총괄 윤태호 “연말 일상회복 기대…매일이 위기” / KBS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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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7-05 00:00 Hit12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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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6월 30일 브리핑 : "이상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윤태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브리핑을 마친 윤태호 반장.
지난해 1월, 방역총괄반장직을 맡을 때만 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이 정도로 길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게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고, 아무리 길어도 몇 달 정도면 되겠지라고 했는데..."]
지난 1년 반 동안 매일이 위기였지만, 특별히 두 순간을 어려운 때로 꼽았습니다.
["대구에서 대규모 발생이 나타났을 때 하고, 두 번째는 (지난해) 12월에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환자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병상을 만들려고 하면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런데 환자는 하루에 몇백 명씩 계속해서 발생이 되고 바이러스는 쉬지를 않으니까."]
휴일 밤낮 없이 바쁘게 일해도 아쉬움은 남는 법, 특히 국내 백신 도입이 늦어진 건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응을 해왔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 도입을 조금 더 서둘렀으면 좋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은 있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지만, 연말 쯤에는 일상이 회복될 걸로 기대했습니다.
["예방접종이 잘 이루어지고 변이 바이러스가 조금 더 큰 중요한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올 연말에는 일상생활에서의 회복이라는 부분들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예상합니다)."]
이제 본업인 부산대 의대 교수로 돌아가는 윤 반장, 위기 극복의 공을 국민들께 돌렸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가장 저는 일등공신이 국민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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