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밝혀라” 부친 유지 받은 최재형…국민의힘도 경선 준비 / KBS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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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7-08 00:00 Hit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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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정치 참여 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부친을 여의게 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한국전쟁 때 대한해협 해전 영웅으로 불리는 부친 고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유언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글씨로 남겨주신 말씀은 '대한민국을 밝혀라.' 육성으로는 저에게 '소신껏 해라.'"]
최 전 원장의 발언은 부친의 유언을 따라 정치에 나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도 전달됐지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 특히 야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최 전 원장이 야권의 대안 주자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조문 형식으로 야권과 자연스러운 접촉 계기가 만들어진 셈입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 : "가급적이면 늦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 당에 들어와서 대선 행보를 하길 바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빈소를 찾아, 두 사람의 만남도 이뤄졌습니다.
[윤석열/전 검찰총장 : "특별한 배경이라기보다 당연히 와야 될 자리라, 정치를 하시고 안 하시고 관계없이."]
윤 전 총장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난데 이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맞붙었던 김영환 전 의원도 만났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경선 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대선 준비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경선 일정과 후보 압축 문제 등을 논의하는데, 당 지도부는 경선은 8월에 시작한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 기자:송상엽 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228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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