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시행하는 새로운 거리두기와 관련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단계가 적용됩니다. 수도권과 제주에선 6명까지, 충남을 제외한 그밖의 지역에선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보도에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수도권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늘어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7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2단계,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2단계에서는 원래 사적모임이 8명까지 허용되지만, 수도권은 유행규모가 커 7월 첫 2주 동안은 6명까지만 모임을 허용합니다.

제주도 역시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6인까지만 모임이 가능합니다.

수도권 지역의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는 현행 밤 10시에서 자정까지로 운영시간이 연장됩니다.

운영이 금지됐던 유흥시설도 자정까지 영업이 허용됩니다.

비수도권 1단계 지역에서는 사적 모임이나 다중이용시설의 인원 제한이 없지만, 한시적으로 사적 모임 인원을 8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단, 충남 지역의 경우 모임 제한이 없으며, 대구는 모레(29일) 별도로 모임 허용 인원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대다수 지자체들은 급격한 방역 긴장감 완화를 우려하여 2주간의 이행기간을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방역 조치를 완화할 예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하되, 집회 참여자들은 인원 제한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14명으로 닷새째 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529만여 명, 전체 인구의 29.8%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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