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타이완 발언’에 중국 “말참견 용납 안 해” [9시 뉴스] / KBS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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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3-02-28 00:00 Hit1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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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일본 오키나와현에 인접한 동중국해.
지난 1년 반 사이 중국 무인기가 12차례나 정찰했는데, 타이완 유사시에 대비한 동향이라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중국의 타이완 침공 시나리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한국은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 상태 변경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외교부 장관/미 CNN방송/22일 : "타이완 해협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가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부용치훼(不容置喙)'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거칠게 반박했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27일 :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정이며, 참견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한국이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고자 한다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해야 합니다."]
중국이 '레드라인'으로 생각하는 타이완 문제에 대해 한국이 한반도 상황과 연계해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자 강도를 높여 대응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을 뿐이라며 파문의 확산을 경계했습니다.
[임수석/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포함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 입장을 묻는 KBS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도 오늘은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는 원칙적 대응으로 수위를 조절했습니다.
타이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이번 민감한 반응은 타이완 해협 유사시 한.미.일이 연대해 중국에 맞서는 선택을 사전에 견제하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웅/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조영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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