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원 믿고 신고한 내부고발자…그 결과는?

2019년 9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직원 A씨가 감사원에 제보를 접수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관이 기존 외주 업체에 계약금을 높여주면서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 계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A씨는 기관 내부 감사 담당자에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 같으니 경쟁 입찰로 바꿔야한다고 말했지만 묵인 당했고, 결국 감사원에 제보를 넣었습니다. 내부 자료도 함께 첨부했습니다.

제보하기 전 A 씨는 "혹시 내가 제보한 사실이 소문이 나면 어쩌지?"라는 우려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보를 선택한 건 "그래도 감사원인데 잘 보호해 주겠지"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KBS 탐사보도부는 A 씨가 감사원 담당자들과 나눈 통화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내부 고발자에게 감사원 직원은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직접 들어보시죠.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1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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