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4백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전체 국내발생의 약 83%가 수도권에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 1,93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주일 흐름을 보면, 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303명→444명으로 3~400명대를 오르내리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0시 기준 국내 발생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그제 264명, 어제 273명에 불과하던 국내발생 환자가 414명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 집중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344명이 확인됐습니다. 신규 국내발생의 83%가량이 수도권입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18명, 대구·광주 각 14명, 경남 9명, 강원 5명, 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명, 세종·전남 각 1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아시아·유럽·아메리카 지역에 각 9명, 아프리카에서 3명이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산소치료와 인공호흡기·에크모 등의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 수는 184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는 4명 늘어 총 1,4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치명률은 1.8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시각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현장을 연결해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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