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이) 기소할 게 명백하고, 조사 과정에서도 그런 점이 많이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밤 10시 40분쯤, 약 12시간 만에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대표는 "충실하게 설명할 건 설명했다. 어차피 답은 정해져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결국 법정에서 진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오늘 제시된 (검찰의) 여러 자료를 봐도 제가 납득할 만한 그런 건 없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 농협,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 6개 기업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자신이 구단주였던 성남FC에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내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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