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미국 남동부에 허리케인 '헐린'이 덮쳐 플로리다 해안 지역 곳곳이 침수되고 전신주가 통째로 뽑히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은 5개 등급 가운데 두 번째로 강한 4등급으로 격상돼 빠른 속도로 미국 남동부 내륙을 관통할 전망입니다.

한편 다음 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18호 태풍이 이번 주말에 발생할 조짐입니다.

오늘 새벽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세력을 키워 내일(28일) 18호 태풍 '끄라톤'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이후 방향을 북쪽으로 틀면 다음 주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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