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뜨거웠지만…학생 체육활동 전세계 ‘하위권’ [9시 뉴스] / KBS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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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12-11 00:00 Hit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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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실내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배우는 고등학생들.
고 1, 2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 고3은 주 1시간씩 체육 수업을 듣고 있지만, 늘 아쉬움을 느낍니다.
[고등학교 2학년 : "공부도 해야 되고 학업이랑 병행을 해야 되니까 신체 활동을 할 기회가 적은 것 같긴 해요. (체육 시간도) 일주일에 2시간밖에 없다 보니까, 시간상으로도 너무 적은 것 같아요."]
교육과정 개편으로 2024년부터는 고2 체육 시간도 1주일에 한 번으로 줄어듭니다.
[임성철/고등학교 체육교사 :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방과후에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너무나 부족해요. 우리는 체육수업이 거의 다인... 80~90%가 체육수업 이외엔 (체육활동이) 없는 아이들도 너무나 많거든요. 안타깝죠."]
실제로 한 국제 학술단체에서 전 세계 57개국 학생들의 체육활동 지수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학생들의 실제 체육활동 지수는 D 마이너스로 나타났습니다.
핀란드가 A 마이너스로 가장 높았고, 일본과 미국 등은 B 마이너스로 상위권입니다.
반면 학교체육 정책 지수는 A로 핀란드와 공동 1위를 차지했는데, 이유는 정책의 개수가 42개로 가장 많았기 때문입니다.
[전용관/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교수 : "정책들이 실효성이 있냐라는 부분에서는 아직 물음표다라고 얘기할 수 있고요.(학생들이) 알아서 신체 활동을 찾기에는 상당히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학교 중심의 신체 활동 증진 정책들이 더 많이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실효성 없는 정책 늘리기에 집중하기보단, 학교 체육 시수를 늘리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 김현민/영상편집:고응용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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