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서방에서 지원받은 F-16 전투기 한 대가최근 추락해 우크라 최정예 조종사 한 명이 사망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26일 러시아가 우크라 전역에 미사일 공격을 하는 도중 발생했는데, 조종사 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우크라는 반박하고 있습니다.

또 콜사인 '문피시(moonfish)'로 알려진 조종사 올렉시 메시가 추락 전 순항미사일 3기와 공격 드론 1기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방어용으로 오랫동안 F-16 전투기 대규모 지원을 서방에 요청해 왔고, 이에 나토 등이 지원에 나서면서 최근 F-16 전투기들이 임무를 개시했습니다.

본격 작전 투입 직전 '문피시'의 F-16 비행 훈련 영상과 함께 "서방의 F-16 지원을 '핵 위협'으로 간주하겠다"며 격추를 경고해왔던 러시아의 배경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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