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빠르게 증가…정부, 압박 수위↑ vs “복귀 못해” [9시 뉴스] / KBS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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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12-02 00:00 Hit16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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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거의 멈췄던 시멘트 출하량이 평소의 65%까지 회복됐습니다.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평소의 81%로 크게 올랐습니다.
파업에 동참했던 운송 기사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복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한찬수/시멘트협회 홍보협력팀장 : "대부분 경찰 에스코트 하에 시멘트 운송에 나서고 있는 (비조합원) 일반 BCT차주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측은 조합원들 사이에선 복귀 움직임이 거의 없다고 주장합니다.
컨테이너 기사 중 조합원 비율이 높은 광양항은 반출입량이 0%였고 정부가 파악한 집회 참여자 숫자 역시 6천여 명대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금상/유조차 운송 기사/화물연대 조합원 : "과로나 과속하지 않는 그런 조건에서 일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운임제 품목에 포함돼야 한다는 공통된 의지와 열기가 높죠."]
정부는 복귀하지 않는 화물차 기사에 대한 제재 계획을 공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운수사 현장 조사를 통해 복귀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업무개시 명령서를 받은 걸로 파악된 시멘트 운송기사 178명이 대상입니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명령서를 받은 조합원이 30여 명 정도라며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화물연대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도했지만 조합원들이 막아서면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든지 담합에 대해서 답합 행위가 있는 건지 그런 여부를..."]
[황규수/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법률원 변호사 : "노동자들이 단체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동원하는 건 시대적으로도 맞지 않다..."]
경찰은 부산신항에서 운행 중인 화물차 기사에게 쇠구슬을 쏜 혐의로 화물연대 조합원 3명을 체포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촬영기자:조은경/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김석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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