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평화인권센터’ 짓는다고 모금하더니 땅만 사들인 ‘나눔의 집’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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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평화인권센터’ 짓는다고 모금하더니 땅만 사들인 ‘나눔의 집’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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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5-20 00:00 Hit1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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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은 2012년부터 국제평화인권센터를 짓겠다고 홍보해왔습니다.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홍보 목적의 건물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김대월/나눔의 집 학예실장 : "고액후원자가 가끔 올 때가 있어요. 천만 원을 후원하고 또 오백만 원을 그러면은 국제평화인권센터로 유도를 하라고 지시를…."]
실제 방송인 유재석 씨 등 유명인들의 기부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4억 원을 들여 부지를 샀지만 사업은 8년째 사실상 중단 상태입니다.
나눔의 집이 짓기로 한 국제평화인권센터 부지입니다.
보시다시피 주변엔 풀만 무성하고, 대부분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나눔의 집 운영진은 건립자금이 28억 원에 달하는데 돈이 부족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안신권/나눔의 집 소장 : "처음엔 예산이 뭐 몇억인지... 10억 미만으로 가능할 줄 알았는데 240평을 확대하다 보니까 이게 전체적으로 건물만 짓는 데 20억 원이 넘어가는 거예요."]
하지만 나눔의 집은 쌓아 놓은 후원금만 72억 원에 달합니다.
또한 내부고발에 나선 직원들은 센터 건립 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조차 없었다고 지적합니다.
[허정아/나눔의 집 사회복지사 : "어떤 사업을 하자는 구상을 해보자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들었으면 방향이 있었을 거예요. 근데 한 번도 그런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돈이 부족하다면서도 나눔의 집은 주변 땅을 계속 사들여, 지금까지 새로 확보한 부지만 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이태근/광주시 원당2리 이장 : "실제로 (나눔의 집에서) 앞에 있는 땅도 팔라고 종용을 해서 안 팔고 계시다가 파셨고, 옆에 논 있는 것도 계속 사려고 했는데 주인이 안 팔겠다고 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나눔의 집이 비지정 후원금으로 땅을 사는 등 법을 어긴 사실이 다수 발견됐다며, 특별조사팀을 꾸려 진상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평화인권센터 #유재석 #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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