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일. 프로농구계의 유명한 짤 "신명호는 놔두라고!"가 탄생한 날입니다. 전자랜드와 KCC의 경기 4쿼터.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작전타임을 불러 선수들을 호되게 질책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신명호는 놔두라고! 40분 내내 얘기하는데 안 들어먹으면 어떡하자는 거야?" 당시 중계방송에서는 유도훈 감독의 말을 정확하게 듣지 못해 "신명호를 막으라고!"로 해석했습니다. 신명호를 막지 못한 선수들을 유도훈 감독이 질책하는 상황으로 이해한 겁니다. 하지만 정반대였습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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