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시민군에 무기 뺏겼다며 징계”…5·18 경찰관 21명 40년 만에 명예회복 / KBS뉴스(News)

본문 바로가기

KBS9시뉴스

KBS9시뉴스

[자막뉴스] “시민군에 무기 뺏겼다며 징계”…5·18 경찰관 21명 40년 만에 명예회복 / KBS뉴스(News)

Page info

Writer KBS News Date20-05-17 00:00 Hit25 Comment0

Body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전남 지역 경찰의 무기 관리를 총괄하던 양성우 전 전남도경 경무과장.
시민들을 초기에 진압하라는 신군부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습니다.
[양성우/전 전남도경 경무과장 : "(당시) 시민의 입장은 경찰의 입장하고 같습니다. 절대 차이가 있을 수가 없어요."]
시민들의 편에 서자, 치러야 할 대가는 컸습니다.
신군부는 무기를 뺏긴 이유를 지속해서 추궁하며, 5·18 민주화운동의 책임을 물었고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양성우/전 전남도경 경무과장 : "(제가 받은 징계는) 아무것도 아니에요. 광주 시민에게 죄송하고 미안하다."]
당시 검거된 시민들을 훈방했던 안수택 전 전남도경 작전과장은 공수대원에게 폭행당한 뒤 감봉 징계까지 받았습니다.
경찰청이 이들처럼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부당한 징계를 받은 전직 경찰 21명에 대한 징계를 직권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직무태만 등을 이유로 부당한 징계가 내려진 지 40년 만입니다.
경찰은 양 전 과장 등이 시민들을 보호한 행위는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범죄를 막으려는 정당한 행위인 만큼, 재량권을 넘어선 징계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당시 신군부가 설치한 임시 행정기구인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가 내무부에 징계를 지시하는 등 징계 절차 역시 잘못됐다고 봤습니다.
경찰은 잘못된 징계로 줄어든 급여를 정산해 지급하는 한편, 생존해 있는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경찰의 대처 상황을 계속 확인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518경찰관 #부당징계 #518_민주화운동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2,960건 267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1,194
어제
1,853
최대
33,570
전체
9,507,483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