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방문 제주 확진자, 밀접 접촉자 138명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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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5-10 00:00 Hit2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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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근무하는 피부관리사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130명이 넘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선포했지만, 하루 만에 깨지고 2차 감염을 우려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병원이 모여있는 4층 건물에 방역이 한창입니다.
이 건물 3층 병원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피부관리사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A씨는 지난 5일 새벽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어제(9일) 스스로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없던 A씨는 검사 전 7일부터 사흘 동안 병원에 출근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밀접 접촉자는 모두 138명.
127명은 병원 고객, 11명은 동료 직원들입니다.
[주민 : "여기 싸고 사람들 많이 가. 아는 분도 이번에 갔다 왔다니까 며칠 전에."]
동료 직원 11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가 다녀간 마트는 임시폐쇄됐고, 탑승한 버스 등은 방역을 마쳤습니다.
[식자재마트 사장 : "저희 직원들은 무슨 죄입니까. 오는 손님들은 무슨 죄고. 저희한테 피해를 준 확진자한테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든가."]
제주도는 확진자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밀접 접촉자가 많은 만큼 2차 감염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나갔다 들어오시는 도민들도 제발 아무리 답답하더라도 좀 참고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해 협조를 해주시기를."]
제주 지역 2차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제주도는 황금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에 다녀간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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