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번째 접경지 상황 회의를 소집해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를 공격하면서 이곳의 원전도 공격하려 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쿠르스크 원전은 러시아 3대 원전으로 국경에선 약 80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급습에도 동부 전선 도네츠크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이날도 마을 한 곳을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모스크바에도 대규모 드론 공격을 감행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다른 지역도 산발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또 크림반도 동쪽 캅카스항에선 연료탱크를 실은 러시아의 철도 페리선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 공격 이후 처음으로 접경지인 수미를 방문해 격려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연이은 공세가 '젤렌스키의 승부수'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은 확전을 반대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며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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