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 증시, ‘경제 재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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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4-27 00:00 Hit1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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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제 재개가 이뤄져도 소비 심리가 쉽게 살아나지 않아 회복에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봉쇄 조치가 서서히 풀리고 이에 따른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국 조지아 주와 텍사스 주 등 일부 주들이 부분적 경제 재개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에서도 다음 달 15일 이후 지역별, 단계적 경제 활동 재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쿠오모/뉴욕 주지사 : "We're going to re-open in phases. Phase one of reopening will involve construction, construction and manufacturing activities."]
하지만, 국제 유가는 원유 저장고 부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25% 가깝게 폭락했고 브렌트유도 6% 넘게 떨어졌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세계의 원유 저장고 용량이 3∼4주 안에 한계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원유 수요가 실종돼 쌓일 것이란 전망은 상당 시간 경기 침체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나옵니다.
미 의회 예산국은 미국 경제가 1940년 이후 가장 급격한 경기 침체를 경험하고, 실업률도 2분기 14%, 3분기엔 1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케빈 하셋/백악관 경제 선임 보좌관 : "You're going to see numbers that are as bad as anything that we've ever seen."]
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단 경제 재개를 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도 많습니다.
경제 재시동은 상대적으로 빠르게 걸 수 있지만, 추락한 소비 심리는 바이러스 공포 완화 체계 마련 등 어려운 장벽을 넘어야 살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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