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유흥업소 심야 집중 단속 시작…“월세 내고 싶어요!”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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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4-10 00:00 Hit17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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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4천 6백여 곳에 대해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진 첫날, 서울시와 자치구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대부분 문을 닫았지만 일부 문을 연 곳도 있습니다.
음악이 흘러나오는 한 클럽으로 단속반이 들어갑니다.
[마포구청 관계자 : "마포구청 위생과에서 나왔습니다. 유흥시설집합 금지 명령 때문에..."]
적발되면 고발되고 종업원과 손님 1명당 최대 3백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사실도 알렸습니다.
사업주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클럽 업주/음성변조 : "저희가 돈을 벌자고 하는 게 아니라 진짜 월세를 내고 싶어서 하는 거거든요. 저번 달만 해도 400만 원인가 마이너스가 났어요."]
그러면서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된 술집과의 형평성을 주장합니다.
[클럽 업주/음성변조 : "다른 곳도 다 닫았으면 좋겠어요. 다 닫으면서 이런 일을 하면 저희들도 이해는 가는데. 불평등한 이야기밖에 안 되거든요."]
실제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래마을 칵테일바의 경우처럼 상당수 술집은 일반음식점으로 허가받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서울시도 이런 한계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나백주/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있는 일부 주점은 현실적으로 유흥업소와 달라서 그런 행정 명령이나 이런 것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반음식점도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매장 내 거리 유지 등의 조치가 지켜질 수 있도록 최대한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
#유흥업소 #단속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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