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확산에 SPC “반품 받겠다” [9시뉴스] / KBS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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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10-24 00:00 Hit1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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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SPC에 대한 불매 운동에도 포켓몬 빵을 사려는 줄은 여전히 길게 늘어섰습니다.
하지만 오픈과 동시에 품절되던 이전과 비교하면 분위기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이송우/OO마트 매니저 : "이렇게 (줄이) 20~30명이 된 게 2주 정도밖에 안 됩니다. 10월 초에도 평일에도 다 오픈 런 해서 판매 종료가 되었었고 (지금은) 오후에도 팔고 있습니다."]
대학가에는 연일 SPC 계열사의 노동자 사망 사고를 비난하는 대자보가 붙고 있습니다.
[류지원/대학생 :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간적이지 않은 대우를 행한 기업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가지고..."]
이런 움직임은 당장 가맹점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음성변조 : "불매 운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학생들은 거의 안 와요. 그리고 원래 가족 단위로도 오시던 분이 계셨는데, 그런 분들도 거의 안 오세요."]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음성변조 : "발주량은 제가 이제 절반 정도로 줄였어요. 매출이 제가 보기에는 30~40%는 저조하지 않을까…."]
파장이 커지자 SPC는 가맹점 비중이 가장 높은 파리바게뜨부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불매운동으로 판매량이 떨어진 만큼 완제품으로 납품하는 식빵 등 13개 제품의 경우, 판매가 안 되면 반품을 받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재 판매되는 제품만 200~300개 정도 된다며, 이번 본사의 결정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파리바게뜨와 던킨을 제외하면 대부분 브랜드는 가맹점 협의회조차 없는 상황이어서 실질적 피해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석훈\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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