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해 현재 상황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합니다
이정훈 기자! 먼저 오늘(9일) 국내 확진자 현황 정리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후 4시 기준으로 발표된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0시 이후로 96명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7,47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0시 기준 사망자는 51명인데요. 방역 당국은 조금 전 오늘(9일) 하루 대구시에서 사망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추이도 살펴볼까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달 들어서는 500~600명대로 줄었고, 오늘(9일)은 12일 만에 2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9일) 0시까지 집계된 자료인데요.
대구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천 명을 넘었지만, 추가 확진자는 190명으로 지난주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경북 지역도 하루 동안 26명 늘면서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이죠.
그런데 지역별로 나눠서 보면 이러한 추세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파란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대구, 경북 지역을 합친 확진자 수인데요.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확진자가 800명 넘게 나왔는데, 오늘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대구, 경북 이외 지역의 확진자 합계를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서울과 경기에서 어제(8일) 하루 각각 10명과 11명의 확진자가 늘어났습니다.
이렇듯 지역별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확산세가 주춤하더라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