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대구 경증환자의 ‘생활치료센터’ 입소기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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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3-05 00:00 Hit1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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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경주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로 옮겨졌습니다.
[최○○/생활치료센터 입소자 : "경주 농협교육연수원에 도착해 있습니다. 자가격리는 11일 차고 오늘부터 경주교육연수원에서 1일 차를 맞았습니다."]
연수원 방문을 열자 갖가지 생필품들과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물티슈, 종이컵, 보온용기도 있고 폐기물 처리 방법 안내문이라고 해서 폐기물 관련해 어떻게 처리할지 알려준 것과 입소자 안내문도 있습니다."]
식사는 도시락.
집에서 간편 식품과 라면으로 때우던 것보다는 한결 나아졌습니다.
["첫 끼인데요. 불고기랑 밥, 김치찌개, 샐러드 그런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체온 측정은 일회용 체온계로 하루 두 번 본인이 잽니다.
기록표에 결과를 적어 제출합니다.
["하루 오전 9시, 오후 5시 총 두 번 자신의 체온을 측정해서 현관문 앞에다가 내어놓습니다."]
언제든 의료진에게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곳 경주 농협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 20명이 230여 명의 환자를 돕고 있습니다.
최 씨는 이곳에 온 후 병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었다고 말합니다.
[최○○/생활치료센터 입소자 : "혼자 있을 때는 아무래도 아프게 되면 누가 도와줄 사람이 없는 거잖아요. 자가격리할 때는. 여기서는 이제 즉각적으로 연락할 곳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대구에서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는 아직도 천 8백여 명.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들 가운데 80% 이상을 생활치료센터에 수용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대구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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