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구름이 거의 지나지 않겠는데요.

다만, 안개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연 곳이 많습니다.

오늘 서울 도심은 낮 동안 미세먼지로 하늘 빛이 탁했습니다.

대기 정체로 오늘 발생한 미세먼지가 내일도 그대로 남아 내일 수도권과 충청은‘나쁨', 세종·전북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이겠습니다.

또, 내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호남, 영남 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매우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특히, 서해안 주변 교량과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5도, 낮 기온 28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남부지방은 한낮에 대구와 광주 29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개천절에 중부와 전북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엔 늦더위도 물러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김보나/진행:전민지)\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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