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또 털렸다…비트코인 140억 원대 해킹 / KBS 2022.09.23.

본문 바로가기

KBS9시뉴스

KBS9시뉴스

‘암호화폐 지갑’ 또 털렸다…비트코인 140억 원대 해킹 / KBS 2022.09.23.

Page info

Writer KBS News Date22-09-23 00:00 Hit17 Comment0

Body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개인 지갑을 해킹해 140억 원대 비트코인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비밀번호가 없어도 지갑에 들어갈 수 있는 복구 코드를 알아낸 다음, 가상 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해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을 체포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발부된 체포영장에 의해서 체포하는 거예요. 현재 시각, 한국 시간으로 00시 25분입니다."]

필리핀에서 붙잡혀 국내로 강제송환된 40대 남성 A 씨입니다.

지난해 12월,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개인 지갑을 해킹해 비트코인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와 알고 지내던 A 씨의 공범이 지갑에 접속할 수 있는 코드를 알아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년여간 비트코인에 투자해 140억 원어치까지 불려놨던 피해자는 한순간에 가상 자산을 모두 탈취당했습니다.

[피해자/음성변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어쨌든 비트코인이 지금 현재는 가격이 3분의 1토막 거의 난 상황이잖아요. 그 상태에서 일부만 받았어요."]

이들은 빼돌린 가상자산을 수십 차례 세탁했고, 필리핀 현지에서 범죄 수익금을 찾아갔습니다.

경찰은 5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국제 공조를 통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가상자산은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으로 꼽히는데, 한번 데이터가 기록되면 변조가 불가능해 보안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노린 건 전자 지갑이었습니다.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만 알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해킹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김경환/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개인 키가) 한 번 타인에게 알려질 경우에는 반드시 해당 지갑에 있는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옮기거나 하는 등의 조치를 해야 하고..."]

경찰은 오늘 송환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일당 6명 중 달아난 1명도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허수곤/영상편집:차정남\r
\r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563050\r
\r
▣ 제보 하기\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r
◇ 전화 : 02-781-1234\r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r
◇ 이메일 : kbs1234@kbs.co.kr

#비트코인 #가상자산 #해킹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2,960건 28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106
어제
1,239
최대
33,570
전체
9,507,634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