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지급불능’…소비자·판매자 발 동동 [9시 뉴스] / KBS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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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위메프 ‘지급불능’…소비자·판매자 발 동동 [9시 뉴스] / KBS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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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7-31 00:00 Hit42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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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에 이어 티몬도 오늘(26일)부터 상품을 산 소비자들에게 현장 환불을 시작했지만 두 회사의 자금 여력이 부족해서 환불과 정산이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로 6만여 곳으로 추정되는 판매사들이 연쇄 도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뜨거운 땡볕 아래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습니다.

위메프와 달리 본사를 걸어 잠그고 있던 티몬이 피해자들의 항의 끝에 현장 환불 창구를 연 겁니다.

[티몬 피해 고객/부산 거주 : "서울에는 거의 10년 만에 왔고요. 가족여행을 돈 돌려받기 위해서 오는 거는 꿈에도 생각 못 했고…."]

티몬 측은 40억 원가량의 환불 자금을 마련했지만, 사태 해결에는 역부족임을 인정했습니다.

[권도완/티몬 운영사업본부장 : "지금 자금 사정이 그렇게 여의치는 않아서 모든 것을 일거에 해결해 드리기는 힘들 거 같아요."]

일부 피해자들은 장시간 대기에도 환불받지 못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티몬 캐시 상품권 환불해줘!"]

티몬, 위메프의 현금 동원력은 현재 600억 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반면 소비자 환불 규모는 정확히 집계조차 되지 않고, 판매사 정산대금도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는 추세입니다.

사실상 두 회사가 지급불능 상태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나마 소비자 환불 절차는 더디게라도 진행되고 있지만, 입점 업체의 경우엔 언제 돈이 들어올지 가늠하기조차 어렵습니다.

[티몬·위메프 입점업체 관계자 : "부도가 나지 않으려면 결국에는 직원들 정리해고밖에 답이 없어요. 갑자기 티몬이랑 위메프에서 그거(정산)를 이유 없이 지연하면서…."]

6만 개에 달하는 판매사들의 연쇄 부도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 정부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 김재현/영상편집:한찬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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